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Justolany 2014. 9. 21. 19:26







남는 시간이 뭘 볼까 하다가

마침 자리도 넉넉하고

뭔가 독특한 영화라 생각해서 본 영화



줄거리는


두 이모와 함께 사는 폴이 푸르스트 마담과

우연히 만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


폴은 어릴 때 부모를 잃고 말을 잃은 채 살고

이모들의 피아노 교습소에서 피아노를 치는게

일상의 전부다.


어느날 우연히 4층에 사는 프루스트 마담의 집에

들어가게되고 거기서 마담이 주는 차와 쿠키를 먹고

잊었던 과거를 회상하게된다.

이후 프루스트 마담의 비밀정원에서 자신의 기억을

하나둘 찾아간다.















개인적으로는 전반기 본 영화 중

참 독특하고 기억에 남는 영화

잔잔한 동화같은 영화가 아닌가 싶다.


프랑스 영화의 특유의 색감이나

아기의 시점으로 바라보는 화면도

폴의 기억 속을 뮤지컬처럼 구성한 것도 좋았고

군데 군데 웃기는 장면도 좋았다.


물론 잔잔한 감동의 결말도 정말 좋았다.



기억에 남는 대사는


영화 초반부

'기억은 일종의 일종의 약국이나 실험실과 유사하다.

아무렇게나 내민 손에 어떤 때는 진정제가

때로는 독약이 잡히기도 한다.'

그리고

마담이 폴에게 남긴 메시지

'Vis ta vie (네 인생을 살아라)'



  • 이미지 출처는 네이버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