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좀비스가 등장하는  가네시로 가즈키의  장편소설.

주인공은 가나코라는 이름의 여고생이며

그녀의 가정교사인 대학생 아야코의 

자살을 계기로 일어나는 이야기.


더 좀비스와의 만남은 

납치를 당한 가나코를 구해주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들이 반가워마지않는 모험의 냄새를

가나코에게서 맡고 함께 고군분투.


시점 상으로는 [레볼루션 NO.3] 의 중간 쯤.

그러니까 여고습격사건 이후 정학 기간부터

오키나와에 가기 전까지의 이야기다. 


언제나 그렇듯이 빠르고 유쾌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주인공이 오카모토 가나코 이기 때문에

가나코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는데

플라이 대디, 플라이와 비슷하다.

이를테면, 더 좀비스 외전 격.


사회의 부조리를 유쾌하게

꼬집은 것도 좋고

자칫 무모해 보이는 일을

소설이라는 픽션으로

잘 요리하는 것도 좋다. 


평범한 여고생인 가나코가 

더 좀비스의 공주로

본인의 모험를 만들어가길 갈망하는

스피드와 모험에 목마른 소녀로 

변해가는 모습도 볼만한 점.


더 좀비스의 다른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읽고나면 뭔가 뻥 뚫린 느낌.

가나코처럼 스피드에 대한 갈증이

밀려오는 책이다.







 

 

 

 

 

 

 

우울하고 심신이 지치고 소위 말하는
멘탈이 무너지는 때가 있다.
처음에는 몰랐지만,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돌이켜보니 무너질 때마다
다시금 나를 위로 올려주는

시발점이 되었던 책.

 

 

 

줄거리는

 

명문 학교가 즐비한 도시 속에
아메바, 좀비 취급을 받는 유일한 학교의
학생 미나가타, 히로시, 순신, 가야노 등을
축으로 결성된 더 좀비스의 어드벤처.

 

 

문체가 간결하고 쉬워 굉장히 잘 읽히기는 편이다.

스토리도 더 좀비스 만큼이나 유쾌하고

코끝이 찡한 감동을 주는 성장물.

 

 

"너는 고된 인생을 살지도 모르겠다.

상처받아 좌절하는 일도 있겠지.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춤추는 거야"

 

가슴에 울리는 구절.

 

더좀비스가 나오는 시리즈는

레볼루션no.3를 시작으로 SPEED.

플라이 대디라는 영화로 국내에 개봉되었던

원작 소설 플라이 대디, 플라이

그리고 가장 최근에 나온 레볼루션 no.0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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