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는 네이버


영화 포스팅은 정말 오랜만이다.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것도 정말 오랜만이었다.

그 동안 보고 싶은 영화는 정말 많았는데

발길이 가지 않았더랬다.


글쎄, 시간은 분명히 차고 넘치는데도

붙잡고 있는 것들이 많아 여유를 내기가

힘들다 느끼는 탓일까 싶다.

그러면서 그냥 집구석에 박혀있음.

아무튼.


강제로 휴가를 당한(?)평일.

공부를 좀 하다가

잠깐 기분이 멜랑꼴리하다가

나는 문득 영화가 보고 싶어진다.


마블영화를 좋아해서 블랙팬서를

개봉 당시부터 보고자 했으나

생뚱맞게 리틀포레스트를 예매했다.

그 전에도 이런 식의 영화관람은 왕왕 있었다.

물론, 결과는 대다수가 좋았다.


리틀 포레스트는

인터넷에 스틸 컷으로 보았던 

일본 영화가 원작이라고 한다.

아마 그 일본영화의 원작은 만화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일본 영화는 두편으로 나뉘어져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한국 영화는 사계절이 한편이다.


뭐 그래도

포스팅이 줄거리를 가볍게 짚고 넘어가자면


추운 겨울 

시험, 연애 다 실패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혜원이 보내는 사계절 일상 쯤.


겨울에서 시작해 사계절을 나고

다시 봄을 맞으며 영화는 끝난다.

원작을 보지는 않았으나

일본 영화 특유의 일상이 잘 묘사되어 있다.

생활 속 소박하고 잔잔한 분위기.


사계절의 변화에 맞춰

다채로운 계절 요리와

먹방을 찍는 김태리의 자연스러움.

정겨운 시골의 영상미는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도 준다.

농사에 빗대어 현실의 문제를 

요리하는 류준열의 대사도 일품.

결말도 깔끔하고.


조금 아쉬운 점은

고기 요리도 좀 하지...

는 그냥 넋두리이고

인물 간의 관계나, 묘사에

좀 더 큰 비중이 들어가서 인지

요리과정에 대한 부분이

조금 더 나왔으면.


그런 아쉬움에도

저녁시간에 영화를 본 나는

상영시간 내내 스크린에 비춰진

음식이 먹고 싶어 난리였다.

그래서 그래.


뭐 어쨌거나

보고나면 마음이 참 따듯해지는 영화.

나도 지금이

아주심기를 준비하고 있는 시기였으면 좋겠다.


 








영화 포스팅을 실로 오랜만인 듯.

그간 본 영화야 수도 없이 많지만

늘 그렇듯 귀찮아서...

 

지난 주말 오랜만에 만난 노답 3형제.

이것저것 하다가 뜬금없이 영화를 보았다.

히어로물은 좋아하는 편이라 ㄱㄱ

 

맨 오브 스틸은 힘이 약했고

배트맨VS슈퍼맨은 말아먹은 터라

그 와중 음악과 함께 짧은 등장으로

졸지에 남의 영화에서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원더우먼.

 

뭐랄까 아무래도 단독 영화다 보니

설명할 것도 많고 과정도 필요하고

그래서 초반부는 꽤나 지루한 편.

 

남자 주인공은

영화 스타트렉의 주인공인 크리스파인이며

조연들의 코믹한 연기도 쏠쏠한 재미가 있다.

 

좋았던 점은

여성히어로의 액션이 화려하고 볼만하다는 것.

DC판 퍼스트 어벤져 느낌.

 





POSTER



엑스맨 시리즈는 남기지 않고 다 본 듯하다.

인상 깊은 작품은 퍼스트클래스와 퓨처패스트였지만

글쎄, 완성도를 논하기엔 본인의 평론능력이 없는 바.

그저 느낌을 말한다면 히어로 시리즈에서

이정도 결말을 다시 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로건은 좋은 작품이었다.

 

 

뜻밖의 좋은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아서

굳이 줄거리를 찾아보고 가진 않은 편이다.

로건의 경우도 기본적인 광고만 봤을 뿐

그 이외에 정보를 찾아보거나 하진 않았다.


나야 엑스맨 시리즈를 다 봤기 때문에

스토리를 이해하는 데 있어 큰 문제가 없었지만

엑스맨시리즈를 모르는 관객이라면

경우에 따라서 꽤나 불친절한 영화일 수도,

그 감동의 크기가 줄어들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한다.

그래서 엑스맨 시리즈를 보고 간다면 좋을 듯하다.

영화제목 로건은 생각보다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STILLCUT



줄거리는 아주 간략하게 말해서

 

더 이상 태어나지 않는 돌연변이.

늙어버린 울버린, 찰스.

그런 그들에게 울버린과 꼭 닮은

돌연변이 소녀 로라가 나타나면서 이야기는 진행된다.

줄거리를 이야기하기엔 꽤나 스포거리가 많다.

 

늙고 병들어버린 울버린.

더 이상 히어로라는 단어와는 어울리지 않는

그와 찰스, 그리고 로라가 이어가는 여정은

어쩌면 엑스맨의 히어로 울버린에서

평범한 인간 로건으로 가는

울버린의 삶이다.

 


STILLCUT



잘 만든 가족영화에 히어로물이라는

근사한 포장지를 씌운 느낌.

 



-이미지 출처는 네이버 영화-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라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본 영화
제목 외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최근에서야 보게 되었다.


줄거리는

영화는 사막 한 가운데서 사냥을 즐기던 모스(조쉬 브롤린)가 

총격전이 벌어진 듯 출혈이 낭자한

사건 현장을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모스는 물 한 모금을 갈구하는 단 한명의 생존자를 

외면한 채 떠나다가 우연히 이백만 달러가 

들어있는 가방을 발견한다.

 

횡재를 했지만 물을 달라는 요구를 거절한 게 

내심 꺼림칙했던 모스는 

새벽녘에 현장을 다시 방문하게 되고, 

때마침 마주친 경찰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만다.

 

여기에 이백만 달러가 든 가방을 찾는 

살인마 안톤 시거(하비에르 바르뎀, 사진)와 

보안관 벨(토미 리 존스)가 끼어들면서 

이야기는 혼돈과 폭력의 결말로 치달아 간다.




긴장감 있는 스릴러 영화.

줄거리대로 인물 3명을 중심으로

어떻게 보면 돈가방을 중심

보안관 → 살인마 →  돈을 가진 모스

식으로 인물이 흐른다고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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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 모스

인생의 단맛 쓴맛 다 본 듯

긴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한다.

물론 돈이 200만 달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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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부터 사람을 죽이고 시작하는 쉬거

별일 아닌걸로 죽이기도 그러지 않기도 한다.

자기 나름의 방식이 있는 살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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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마를 뒤쫓는 보안관.

의무를 다하는 듯 보이는데

한편으론 어딘가 지쳐있고 귀찮은 듯한 느낌.





결말은(스포)


살인마와 한번 마주쳤지만 살아남은 모스.

살인마 쉬거는 자신을 노리는 해결사 웰슨을 죽이고

모스와 통화를 한다.

돈을 주면 아내는 살려준다고 했지만

이를 무시한 모스는 결국 죽임을 당한다.

뒤늦게 보안관이 도착한 보안관은

사건을 끝으로 은퇴.

살인마는 모스의 부인에게 찾아간다.

장면은 없으나

집을 나온 후 쉬거의 행동은

부인을 죽였음을 암시한다.





평들을 보면 한번보고는

영화를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한다.

그말이 맞다.


처음엔 단순한 스릴러영화라고 생각했다.

독특한 점이라면 쉬거인지 슈거인지 하는

어찌보면 우스꽝스럽고 한편으론

이보다 더 악할 수 없는 살인마 정도.


하지만 도입부의 존스(보안관 역)의 

나래이션에서부터 느껴지는 대사.


살인마 쉬거와 주유소 남자, 현상금 사냥꾼 맨슨 등

여러인물들과의 대화를 보면서

이 영화가 단순한 스릴러 영화가 아님을 느꼈다.


뭔가 찝찝한데 재밌는 영화



-이미지 출처는 네이버 영화-


 

 

 

 

 

 

학교에서 옆반 아이들이 보는 걸 봤다.

그게 처음이었다.

그때만 해도 크리스찬 베일이라는 배우를 몰랐고

입은 옷이 왠지 매트릭스 짝퉁 느낌이라

비슷한 아류 영화겠거니 했다.

 

후에 케이블에서 하는 걸 뜨문뜨문보면서

액션이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보다 더 좋은 영화.

 

 

 

 

 

 

 

줄거리는

 

 

21세기 첫 해에, 제3차 대전이 일어났다.

거기서 살아남은 자들은 인간이 더이상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제4차 세계대전이 일어난다면, 인간의 변덕스러움으로 인한 위험을 더이상 감수할 수 없었다.

그렇기에 우리는 법을 수호할 새로운 무기를 만들었다.

그라마톤 성직자(The Grammaton Cleric). 

 

  '리브리아’라는 새로운 세계는 ‘총사령관’이라 불리우는 독재자의 통치하에,

전 국민들이 ‘프로지움’이라는 약물에 의해 통제되고, 이 약물을 정기적으로 투약함으로서

온 국민들은 사랑, 증오, 분노...등의 어떤 감정도 느끼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펼쳐진다.


  한편, ‘리브리아’에서 철저히 전사로 양성된 특수요원들은

‘프로지움’의 투약을 거부하고 인간의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며 살아가는 반역자들을 제거하며,

 책, 예술, 음악...등에 관련된 모든 금지자료들을 색출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존 프레스턴’은 이러한 일련의 규제에 저항하는 반체제 인물제거의 임무를 맡은 정부 최고의 요원으로,

정부의 신임을 두텁게 받지만 동료의 자살, 아내의 숙청....등으로 인해 괴로운 감정에 휩싸이고,

‘프로지움’의 투약을 중단하며 서서히 통제됐던 감정을 경험하게 되는데.

 

 

스토리는 있을 법한 설정이라 그럭저럭

조금 다르지만 통제라는 것에 있어서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데몰리션 맨' 과도 조금 비슷한 느낌.

 

후반 스토리가 급전개되는 느낌이 있긴하지만

투약을 중단하고 '인간'이 된

주인공의 감정선이 인상적이었다.

 

 

 

 

 

 

볼만한 점은

 

크리스찬베일의 연기야 뭐 말할 필요가 없고

영화에서 클레릭이 사용하는 컨카타라고 하는 무술인데

총을 이용한 무술이라 상당히 인상이 깊다.

 

총알이 휘는 원티드처럼 소위말하는 '스타일리쉬'보다는

'독특하다'고 하는 게 더 어울리는 듯 하다.

 

 

결말은(스포)

 

이런 류의 영화, 데몰리션 맨도 그렇지만

결말은 결국 자유

인간다움으로의 회귀를 말한다.

 

혁명군과 손잡고 총사령관을 제거,

프로지움 공장을 모두 폭파하고

영화는 끝을 맺는다.

 

 

사실, 왠지모르게 많이 까이는 영화같은데,

 건카타라는 독특한 액션하나만으로도

영화를 보기엔 충분할듯 싶다.

 

 

이미지, 줄거리 출처는 네이버 영화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의
미키 사토시 감독의 작품

일본 배우는 잘 몰라서 주연은 모두 처음보는데
이전 영화에서 조연으로 나왔던
고독한 미식가의 고로가
여기서도 단역으로 나와 반가웠다.




줄거리



망해가는 패션지 편집장인 하나메는 모든 의욕을 상실하고 일을 그만둔다. 좋아하던 남자에게까지 차인 하나메는 새로운 삶을 위한 희망을 안고 갖고 있던 모든 것을 버리기로 결심한다. 기억의 늪처럼 얽히고설킨 짐을 정리하던 중 오래된 편지를 발견한 하나메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하나메의 친아버지가 ‘진쵸우게 노부로’라는 것. 생판 모르는 사람이 자신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에 놀란 하나메는 직접 아버지를 찾아 나서기로 결심한다.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아버지를 찾아간 하나메는 ‘덴큐’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별나고 괴팍한 골동품가게 주인인 그를 만나고 실망한다. 하지만 하나메는 독특한 덴큐와 신기한 물건들로 가득한 골동품가게에 마법처럼 점점 끌리게 되고 전 재산을 털어 골동품가게를 여는데…

<인스턴트 늪>은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텐텐> 등 언제나 기발하고 엉뚱한 이야기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며 일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폭넓은 팬층을 확보한 미키 사토시 감독의 반가운 신작이다. 무료하고 무기력한 일상의 늪에서 허우적대던 주인공 하나메가 어느 날 발견한 편지에 적힌 친아버지를 찾아 나서면서 펼쳐지는 유쾌한 이야기로 미키 사토시 작품다운 독특하고 재기발랄한 에피소드가 가득하다. 주인공 하나메 역으로 드라마 <시효경찰>의 히로인 아소 쿠미코가 맡아 미키 사토시 감독과 또 한 번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하나메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미스터리한 골동품 아저씨 덴큐 역엔 일본 대표 명배우 카자마 모리오가 맡아 미키 사토시의 독특한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해냈다. 한편, 덴큐의 이웃사촌이자 하나메를 돕는 가스 역으로 카세 료가 출연해 이제껏 선보인 적 없는 파격적인 패션의 캐릭터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정신없이 시작해서

조금 지루하려다가

깔끔하게 끝나는 영화


일상이 지루한 사람들에게

유쾌하게 다가오는 느낌.

소위 말하는 힐링이 될지도.





아주 오래전 봤던 영화

친구와 기숙사에서 아마 치킨을 뜯으며

보았던 영화


최근 잔잔한 일상소재의 영화를 찾다가

문득 오래전 본 이 영화가 생각나서

다시보게되었다.






줄거리

스즈메(우에노 주리)는 평범하다못해 어중간한 삶을 살고 있다. 그의 남편은 항상 스즈메 걱정보다 스즈메가 거북이 밥을 주었는가가 제일 관심이다.

그러던 어느날 스즈메가 집으로 돌아가려는 도중 100개의 계단 난간에서 손톱보다 작은 스파이 광고를 목격하고 스파이가 될 결심을 하는데.

평범하다 못해 어중간한 삶을 살고 있는 주부 스즈메. 그녀는 자신보다 애완용 거북에게 더 관심을 쏟는 남편과 무서울 정도로 단순한 일상 속에서 어느 날, ‘스파이 모집’ 광고를 발견한다. 무심코 전화를 해버린 그녀 앞에 나타난 스파이는 ‘어느 나라’의 스파이라고 주장하는 쿠기타니 부부. 그들은 스즈메 같은 평범한 사람이야말로 스파이를 해야한다고 설득한다. 억지로 활동자금 500만엔을 건네 받은 스즈메의 스파이 교육이 시작되고 일상이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스파이가 되고 나서부터 평소보다 주위의 시선을 더 모으게 되어 곤란한 그녀에게 마침내 최후의 미션이 내려지는데…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라는 기상천외한 제목의 의미는 뻔한 일상에도 아직 알지못하는 다른 세계가 있고 그것을 알게 됨으로써 조금은 행복해질 수 있다는 작은 메시지이다. 버라이어티 구성작가 출신인 감독의 독특한 유머 감각은 단순히 ‘웃긴다’는 것만이 아닌 다양한 캐릭터 속의 인간들이 부대낌으로 거기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을 ‘즐긴다’라는 그만의 웃음 철학이 실현된 것이다. 비비드한 색감의 의상과 귀여운 세트, 신선한 소품 등 눈까지 즐거워지는 작품이다. 평범한 주부를 연기하는 <스윙걸즈>의 대책 없는 소녀 우에노 쥬리와, 주인공과는 정반대의 통 큰 여자 쿠자쿠를 연기하는 <하나와 앨리스>의 아오이 유우의 매력으로 조금은 이상해 보여도 귀엽고 독특한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폭소는 아니지만 보는 내내 비실비실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 없는 전대미문의 주부 스파이 무비이다.





노다메의 인상이 강해서 그런지

우에노 주리는 이런 역할이

잘 맞는 듯하다.


영화는 뭔가 아이러니한 느낌이 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자신의 존재마저 희미해지는 건가

의문을 가진 스즈메가

스파이활동을 하게 되면서

누구보다 평범한 자신이

눈에 띄지 않게 평범하려 한다는 게.


조금 지루할지도 모르겠지만

영화 군데 군데

스즈메의 나래이션도

소소한 웃음 포인트도 있고

조연들의 연기도 재밌다.


극중 친구인 쿠자쿠와

대비되는 모습도 참 인상적이다.


일상이 지루할 때

잔잔한 웃음이 필요할 때

참 괜찮은 영화.



조용한, 어쩌면 지루한 영화가 좋아졌다.

영화 어플을 뒤지다가

우연찮게 알게 된 영화.



줄거리는


취직을 못한 채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며, 100만엔이 모이면 다른 곳으로 이사가려는 여자의 이야기. 독립을 꿈꾸던 스즈코는 룸메이트 타케시와 다툼 끝에 결국 전과자가 된다. 출소 후, 그녀는 백만엔을 모으면 집을 떠나겠다고 선언한다. 자신이 전과자인걸 아무도 모르는 먼 곳에서 다시 백만엔을 모으면 또 다른 곳으로 떠날 것을 결심한다. 바닷가 마을 작은 식당에서 일하는 것을 시작으로 스즈코는 계획대로 백만엔이 모이자 새로운 곳으로 떠난다. 다음으로 그녀가 도착한 곳은 산골의 복숭아 과수원. 그곳에서 생활에 점차 적응해갈 무렵, 촌장과 마을 사람들은 스즈코에게 마을 홍보를 위해 ‘복숭아 아가씨’를 해줄 것을 제안한다. 곤란해하던 그녀는 결국 모두의 앞에서 전과가 있음을 고백하고 급히 마을을 떠난다. 도쿄에서 그리 멀지 않은 소도시로 온 스즈코는 꽃집에서 일하며 대학생 나카지마를 만나게 된다. 친절하고 상냥하며, 무엇보다 스즈코의 과거를 알고도 개의치 않는 나카지마와 스즈코는 사랑에 빠진다. 그런데 어느덧 통장의 잔고는 계획했던 백만엔에 거의 가까워지는데… 


일본 영화계를 이끌 신예 감독으로 손꼽히는 타나다 유키가 각본과 연출을 맡고, 현재 일본 영화계에서 가장 빛나는 스타인 아오이 유우가 출연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백만엔걸 스즈코>는 높은 기대감을 갖게 한다. 백만엔을 모으면 새로운 곳을 향해 떠나는 독특한 설정과 이미 여성 인물에 대한 탁월한 묘사를 인정받은 감독의 연출은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하는 전과자 낙인이 찍힌 스즈코의 내면을 섬세하게 보여준다. 스즈코와 사랑에 빠지는 연인으로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속 순애보 소년, 모리야마 미라이가 등장한다. 산과 바다, 도시를 아우르는 일본의 소박하고 다양한 풍경과 아오이 유우의 매력적인 최근 모습은 영화의 볼거리이다. 무언가 시작하기에 앞서, 두려움에 망설이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통해 따뜻한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젊은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봄직한 이야기

하지만 영화가 전개되면서

느끼게 되는 것은

세상살이라는 것이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는것.

폐를 끼치지 않은 것이

도리어 폐가 될 수도 있다는 것.

시작하는 것은 항상 망설임을,

때로는 상처를 주지만

그럼에도 가치있는 것.

마지막으로

아오이 우유가 참 이쁘다는 것.


배우와 영상미로만 봐도

참 좋은 영화가 아닌가 싶다.



이미지, 줄거리 출처는 네이버영화





기다렸던 배우나 감독의 영화가 아닌 이상은

보통 개봉 후에 사람이 좀 빠지고 가는 편인데,

킹스맨의 경우 재밌겠다싶었던 생각은

개봉 전부터 했는데 이제야 보게 되었다.








줄거리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면접이 시작된다! 높은 IQ, 주니어 체조대회 2년 연속 우승! 그러나 학교 중퇴, 해병대 중도 하차. 동네 패싸움에 직장은 가져본 적도 없이 별볼일 없는 루저로 낙인 찍혔던 ‘그’가‘젠틀맨 스파이’로 전격 스카우트 됐다! 전설적 베테랑 요원 해리 하트(콜린 퍼스)는 경찰서에 구치된 에그시(태런 애거튼)를 구제한다. 탁월한 잠재력을 알아본 그는 에그시를 전설적 국제 비밀정보기구 ‘킹스맨’ 면접에 참여시킨다. 아버지 또한 ‘킹스맨’의 촉망 받는 요원이었으나 해리 하트를 살리기 위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에그시. 목숨을 앗아갈 만큼 위험천만한 훈련을 통과해야 하는 킹스맨 후보들. 최종 멤버 발탁을 눈 앞에 둔 에그시는 최고의 악당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을 마주하게 되는데…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감독과 마블 코믹스 인기작가의 만남! 스파이 액션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




엑스맨을 참 재밌게 봤는데 그 감독이라는 걸

영화가 끝나고야 알았다.

콜린 퍼스의 경우도 목소리를 들으며

아 킹스스피치에 나온 대통령이었구나 라고 알게되었다.






볼만한 점은



뭐랄까

액션이나 그런 스타일이 007시리즈 + 원티드 느낌이 강했다.

다양한 무기 및 수트를 보고 있으면 007시리즈가 떠오르고

현란한 액션신을 보면 원티드가 떠오른다.

더불어 악당역을 맡은 사무앨 잭슨과의 긴장감 있는 장면도 좋다.







콜린 퍼스의 존재감

비중으로 보자면 주연이지만 주인공은 에그시 인데

영화 시작부터 끝나고 나오기까지 기억에 남는 건

해리하트의 존재감이었다.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기에

속편에 대한 기대감도 있긴한데

전개 상 다음편이 프리퀄 격으로 나오면

볼만은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고어나 슬래셔 무비를 꽤나 봐서

잔인한것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고

후반부 폭죽 파티는 센스있게 연출해서

웃으면서 본 아이러니한 상황이었다.


인상깊은 것도 해리하트

아쉬운것도 해리하트

보신 분은 무슨말인지 아시리라 생각한다.



비위가 약하신 분이 아니라면

몰입감있게 재미있게 2시간을

즐길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 사진, 줄거리 출처는 네이버 영화 -










오래 전에 TV의 영화소개 프로그램을 보고 있을 때였다.

성룡의 러시아워2를 다뤘는데

주제가 아마 뛰어난 속편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록키2역시 그렇다고 생각한다.



줄거리는


챔피언과 경기에서 마지막 라운드까지 버텨낸 록키

유명세는 얻었으나 큰돈을 벌진 못하는데

결혼을 올린 에이드리안과 행복한 생활을 위해서

구직을 하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정육 공장에서 일하지만

그마저도 잘리고 마는데

아폴로와 재시합을 안한다고는 했지만

결국 자신이 잘하고 또 원하는 건 복싱임을

알고 있는 록키는 재시합을 하기로 한다.

한편 에이드리안은 내조를 위해 임신한 몸으로

일을 하다가 난산으로 의식을 잃고

어쩌면 복싱보다 더 사랑하는 에이드리안을 지키는 록키

깨어난 에이드리안은 록키에게 이기라고 하고

록키는 다시 트레이닝이 임한다.

뭐 챔피언이 되고 영화는 마무리













볼만한 점은



전편에서도 그랬지만

이따금, 이런 복싱을 소재로한

로맨스 영화다 라는 생각이 들만큼

영화에서 록키는 에이드리안에 대한

일편 단심 로맨스를 보여준다.


또한 전편 만큼이나 강한 인상의

트레이닝 장면도 좋고


복싱을 하고 싶은 록키와

건강을 위해 말리는 에이드리안과의

대화에서

당신에게 여자이길 포기하라고 한적 없어

그러니 나한테 남자이길 포기하라고 하지 말아줘


라고 말한 대사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포기하고 록키의 말처럼

별 볼일 없는 사람이 되어 사는 것이 얾마나

고통스러운 일인가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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