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시절이었다.
100일 휴가 마지막 날
복귀을 앞두고 부대 근처 서점에 들어갔다. 
소설책을 사고 이 책을 집어들었다.

별 생각없이 그저 '돈굴리기' 라는
제목에 이끌려 구입한 책.
이후 한참 유행하던 키워드
재태크에 관한 책일 줄 알았는데
실상은 전혀 딴판이었다. 
가치투자 책이라 생각하면 될듯 하다.

저자가 파트너와 차린 
헤지펀드의 투자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보통의 투자서가 그렇듯
실패, 성공한 투자의 일화가 많다.

인상깊었던 점은
산업혁명에 관한 이야기이다.
말그대로 혁명이었던 산업혁명에서
변화를 배우고 이를 현대사회에도
똑같이 적용시켜서 1루타, 2루타가 아닌
10루타 짜리 기업을 찾아내는 것
이것이 저자가 강조하는 점.


처음 읽을 당시에는 관련 지식이 없어서
알아들을 수 있는 게 별로 없었는데
최근에 다시 읽은 바
참 괜찮은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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