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만들어 놓고 써야지 하고 이제야 쓰는구나...


어쨋거나 올해 처음 읽은 책이다.


하루키의 작품을 처음 접하건 아마 군대, 노르웨이의 숲으로 기억한다.
그래 상실의 시대...
하루키는 그 책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아마 10년도 친구가 추천해준 하루키 초기작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를 시작으로
하루키작품을 꽤나 많이 읽은 것 같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고교시절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던 그룹으로 부터 버림받게 된 이후
다자키가 우연한 계기를 통해 그 시절 사람들을 다시 찾아
그 사건을 더듬어 가는 것이 큰 이야기의 틀이다.


제법 쉽게 읽히고, 중간 개연성이 없어보이는 전개가 있으나 읽을만 했다.
옛날 작품 냄새가 조금 나기도 한다.
댄스댄스댄스나 카프카? 지극히 개인적으로...


나르시시즘, 자기복제 등 꽤나 눈총을 받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초기 단편에서 적잖이 느끼는 바가 있어서
하루키에 대한 애정이 식지는 않고 있다.
다만 예전과 같은 작품을 다시 써주길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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