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봤던 영화

친구와 기숙사에서 아마 치킨을 뜯으며

보았던 영화


최근 잔잔한 일상소재의 영화를 찾다가

문득 오래전 본 이 영화가 생각나서

다시보게되었다.






줄거리

스즈메(우에노 주리)는 평범하다못해 어중간한 삶을 살고 있다. 그의 남편은 항상 스즈메 걱정보다 스즈메가 거북이 밥을 주었는가가 제일 관심이다.

그러던 어느날 스즈메가 집으로 돌아가려는 도중 100개의 계단 난간에서 손톱보다 작은 스파이 광고를 목격하고 스파이가 될 결심을 하는데.

평범하다 못해 어중간한 삶을 살고 있는 주부 스즈메. 그녀는 자신보다 애완용 거북에게 더 관심을 쏟는 남편과 무서울 정도로 단순한 일상 속에서 어느 날, ‘스파이 모집’ 광고를 발견한다. 무심코 전화를 해버린 그녀 앞에 나타난 스파이는 ‘어느 나라’의 스파이라고 주장하는 쿠기타니 부부. 그들은 스즈메 같은 평범한 사람이야말로 스파이를 해야한다고 설득한다. 억지로 활동자금 500만엔을 건네 받은 스즈메의 스파이 교육이 시작되고 일상이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스파이가 되고 나서부터 평소보다 주위의 시선을 더 모으게 되어 곤란한 그녀에게 마침내 최후의 미션이 내려지는데…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라는 기상천외한 제목의 의미는 뻔한 일상에도 아직 알지못하는 다른 세계가 있고 그것을 알게 됨으로써 조금은 행복해질 수 있다는 작은 메시지이다. 버라이어티 구성작가 출신인 감독의 독특한 유머 감각은 단순히 ‘웃긴다’는 것만이 아닌 다양한 캐릭터 속의 인간들이 부대낌으로 거기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을 ‘즐긴다’라는 그만의 웃음 철학이 실현된 것이다. 비비드한 색감의 의상과 귀여운 세트, 신선한 소품 등 눈까지 즐거워지는 작품이다. 평범한 주부를 연기하는 <스윙걸즈>의 대책 없는 소녀 우에노 쥬리와, 주인공과는 정반대의 통 큰 여자 쿠자쿠를 연기하는 <하나와 앨리스>의 아오이 유우의 매력으로 조금은 이상해 보여도 귀엽고 독특한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폭소는 아니지만 보는 내내 비실비실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 없는 전대미문의 주부 스파이 무비이다.





노다메의 인상이 강해서 그런지

우에노 주리는 이런 역할이

잘 맞는 듯하다.


영화는 뭔가 아이러니한 느낌이 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자신의 존재마저 희미해지는 건가

의문을 가진 스즈메가

스파이활동을 하게 되면서

누구보다 평범한 자신이

눈에 띄지 않게 평범하려 한다는 게.


조금 지루할지도 모르겠지만

영화 군데 군데

스즈메의 나래이션도

소소한 웃음 포인트도 있고

조연들의 연기도 재밌다.


극중 친구인 쿠자쿠와

대비되는 모습도 참 인상적이다.


일상이 지루할 때

잔잔한 웃음이 필요할 때

참 괜찮은 영화.



조용한, 어쩌면 지루한 영화가 좋아졌다.

영화 어플을 뒤지다가

우연찮게 알게 된 영화.



줄거리는


취직을 못한 채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며, 100만엔이 모이면 다른 곳으로 이사가려는 여자의 이야기. 독립을 꿈꾸던 스즈코는 룸메이트 타케시와 다툼 끝에 결국 전과자가 된다. 출소 후, 그녀는 백만엔을 모으면 집을 떠나겠다고 선언한다. 자신이 전과자인걸 아무도 모르는 먼 곳에서 다시 백만엔을 모으면 또 다른 곳으로 떠날 것을 결심한다. 바닷가 마을 작은 식당에서 일하는 것을 시작으로 스즈코는 계획대로 백만엔이 모이자 새로운 곳으로 떠난다. 다음으로 그녀가 도착한 곳은 산골의 복숭아 과수원. 그곳에서 생활에 점차 적응해갈 무렵, 촌장과 마을 사람들은 스즈코에게 마을 홍보를 위해 ‘복숭아 아가씨’를 해줄 것을 제안한다. 곤란해하던 그녀는 결국 모두의 앞에서 전과가 있음을 고백하고 급히 마을을 떠난다. 도쿄에서 그리 멀지 않은 소도시로 온 스즈코는 꽃집에서 일하며 대학생 나카지마를 만나게 된다. 친절하고 상냥하며, 무엇보다 스즈코의 과거를 알고도 개의치 않는 나카지마와 스즈코는 사랑에 빠진다. 그런데 어느덧 통장의 잔고는 계획했던 백만엔에 거의 가까워지는데… 


일본 영화계를 이끌 신예 감독으로 손꼽히는 타나다 유키가 각본과 연출을 맡고, 현재 일본 영화계에서 가장 빛나는 스타인 아오이 유우가 출연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백만엔걸 스즈코>는 높은 기대감을 갖게 한다. 백만엔을 모으면 새로운 곳을 향해 떠나는 독특한 설정과 이미 여성 인물에 대한 탁월한 묘사를 인정받은 감독의 연출은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하는 전과자 낙인이 찍힌 스즈코의 내면을 섬세하게 보여준다. 스즈코와 사랑에 빠지는 연인으로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속 순애보 소년, 모리야마 미라이가 등장한다. 산과 바다, 도시를 아우르는 일본의 소박하고 다양한 풍경과 아오이 유우의 매력적인 최근 모습은 영화의 볼거리이다. 무언가 시작하기에 앞서, 두려움에 망설이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통해 따뜻한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젊은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봄직한 이야기

하지만 영화가 전개되면서

느끼게 되는 것은

세상살이라는 것이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는것.

폐를 끼치지 않은 것이

도리어 폐가 될 수도 있다는 것.

시작하는 것은 항상 망설임을,

때로는 상처를 주지만

그럼에도 가치있는 것.

마지막으로

아오이 우유가 참 이쁘다는 것.


배우와 영상미로만 봐도

참 좋은 영화가 아닌가 싶다.



이미지, 줄거리 출처는 네이버영화





기다렸던 배우나 감독의 영화가 아닌 이상은

보통 개봉 후에 사람이 좀 빠지고 가는 편인데,

킹스맨의 경우 재밌겠다싶었던 생각은

개봉 전부터 했는데 이제야 보게 되었다.








줄거리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면접이 시작된다! 높은 IQ, 주니어 체조대회 2년 연속 우승! 그러나 학교 중퇴, 해병대 중도 하차. 동네 패싸움에 직장은 가져본 적도 없이 별볼일 없는 루저로 낙인 찍혔던 ‘그’가‘젠틀맨 스파이’로 전격 스카우트 됐다! 전설적 베테랑 요원 해리 하트(콜린 퍼스)는 경찰서에 구치된 에그시(태런 애거튼)를 구제한다. 탁월한 잠재력을 알아본 그는 에그시를 전설적 국제 비밀정보기구 ‘킹스맨’ 면접에 참여시킨다. 아버지 또한 ‘킹스맨’의 촉망 받는 요원이었으나 해리 하트를 살리기 위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에그시. 목숨을 앗아갈 만큼 위험천만한 훈련을 통과해야 하는 킹스맨 후보들. 최종 멤버 발탁을 눈 앞에 둔 에그시는 최고의 악당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을 마주하게 되는데…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감독과 마블 코믹스 인기작가의 만남! 스파이 액션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




엑스맨을 참 재밌게 봤는데 그 감독이라는 걸

영화가 끝나고야 알았다.

콜린 퍼스의 경우도 목소리를 들으며

아 킹스스피치에 나온 대통령이었구나 라고 알게되었다.






볼만한 점은



뭐랄까

액션이나 그런 스타일이 007시리즈 + 원티드 느낌이 강했다.

다양한 무기 및 수트를 보고 있으면 007시리즈가 떠오르고

현란한 액션신을 보면 원티드가 떠오른다.

더불어 악당역을 맡은 사무앨 잭슨과의 긴장감 있는 장면도 좋다.







콜린 퍼스의 존재감

비중으로 보자면 주연이지만 주인공은 에그시 인데

영화 시작부터 끝나고 나오기까지 기억에 남는 건

해리하트의 존재감이었다.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기에

속편에 대한 기대감도 있긴한데

전개 상 다음편이 프리퀄 격으로 나오면

볼만은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고어나 슬래셔 무비를 꽤나 봐서

잔인한것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고

후반부 폭죽 파티는 센스있게 연출해서

웃으면서 본 아이러니한 상황이었다.


인상깊은 것도 해리하트

아쉬운것도 해리하트

보신 분은 무슨말인지 아시리라 생각한다.



비위가 약하신 분이 아니라면

몰입감있게 재미있게 2시간을

즐길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 사진, 줄거리 출처는 네이버 영화 -



  • 카페 못난이 -

친구가 고향에 카페를 열었다.

평소에 커피를 좋아하는 터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겨울이 한참인 1월에

집에 있는 동안 거의 출근하다시피 했는데

뒷문 주차장에서 만난 녀석

쓰레기 더미위에서 햇빛을 쬐고 있는 녀석

움찔 움찔하던 그 거리까지 다가가

눈인사를 건내본다.

응해줘 고맙군.

한달 뒤 쯤

다시 찾아간 곳에 여전히 녀석이 있었다.

그때 쯤 친구도 알고 있어서

이 녀석은 못생겼다고

더 이쁜 녀석은 따로 있다고 했다.

둘다 카페 뒷분 한우집에서

거둬먹이다시피하는 고양이라고 한다.

여전히 먼 거리

고양이를 좋아하는 또다른 친구와

소시지로 꼬셔본다.

한우집 고양이라 가당키나 하겠어 생각했지만

역시 소시지는...









오래 전에 TV의 영화소개 프로그램을 보고 있을 때였다.

성룡의 러시아워2를 다뤘는데

주제가 아마 뛰어난 속편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록키2역시 그렇다고 생각한다.



줄거리는


챔피언과 경기에서 마지막 라운드까지 버텨낸 록키

유명세는 얻었으나 큰돈을 벌진 못하는데

결혼을 올린 에이드리안과 행복한 생활을 위해서

구직을 하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정육 공장에서 일하지만

그마저도 잘리고 마는데

아폴로와 재시합을 안한다고는 했지만

결국 자신이 잘하고 또 원하는 건 복싱임을

알고 있는 록키는 재시합을 하기로 한다.

한편 에이드리안은 내조를 위해 임신한 몸으로

일을 하다가 난산으로 의식을 잃고

어쩌면 복싱보다 더 사랑하는 에이드리안을 지키는 록키

깨어난 에이드리안은 록키에게 이기라고 하고

록키는 다시 트레이닝이 임한다.

뭐 챔피언이 되고 영화는 마무리













볼만한 점은



전편에서도 그랬지만

이따금, 이런 복싱을 소재로한

로맨스 영화다 라는 생각이 들만큼

영화에서 록키는 에이드리안에 대한

일편 단심 로맨스를 보여준다.


또한 전편 만큼이나 강한 인상의

트레이닝 장면도 좋고


복싱을 하고 싶은 록키와

건강을 위해 말리는 에이드리안과의

대화에서

당신에게 여자이길 포기하라고 한적 없어

그러니 나한테 남자이길 포기하라고 하지 말아줘


라고 말한 대사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포기하고 록키의 말처럼

별 볼일 없는 사람이 되어 사는 것이 얾마나

고통스러운 일인가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이전에 하루키 초기작을 읽을 때는

순서가 뒤죽박죽이었다.

큰 상관이야 없겠지만 아무튼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 핀볼 - 양을 쫓는 모험

그리고 댄스 댄스 댄스 인데

댄스를 먼저 읽고 양을 쫓는 모험을 다음에 읽었더랬다.


책이야 원래 영화보듯

다시 보고 그러지는 않지만

하루키 초기작은 이상하게

한번 더 보게 되는 매력이 있어서,

더불어 이왕이면 순서대로 한번 읽어보고자

바람의 노래 이후 오랜만에 책을 사서 읽었다.



줄거리는


제목 그대로 양을 쫓는 주인공의 모험이다.

광고회사의 공동대표인 주인공이 광고에 실은

한장의 사진을 계기로 이상한 사건에 휘말려

양을 찾으로 간다는 이야기

큰 소재나 배경의 이동이 없던 이전작과 달리

양( 동물인 양을 말하지만 그 이상), 양사나이,

친구인 네즈미, 매력적인 귀를 가진 여성 등

판타지 요소가 많이 있고

더불어 이야기도 그렇게 흘러간다.


뭔가를 항상 찾아다니는 하루키의 이야기 방식이

이미 많은 작품을 읽어온 독자에겐

지루할 수도 있는데

양을 쫓는 모험의 경우는 전작과

어느정도 이어지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뭐랄까 앞서 말한 초월적인 내용이 있어서

재밌게 읽을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평론가들은 초기 삼편(바람, 양, 댄스)이

순서대로 공허, 소멸, 재생 주제를

다루고 있다고 하는데

뭐, 그런것 같다.

아무튼 하루키 특유의 공허함이나

다분히 일상적인 이야기가 참 좋다.


더불어 표지의 해설이나 기타의 것들은

책의 재미를 위해서 다 보고 읽기를 추천한다.

스포아닌 스포가 있음....









국내 영화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색깔이 확고한 몇몇 배우의 경우

전작의 이미지가 겹쳐보여 좀 방해가 되는데

황정민처럼 작품마다 겹치는 거의 없는

배우라면 믿고 봐도 좋다 싶어 ㄱㄱ



줄거리는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우리 시대 아버지 ‘덕수’(황정민 분), 그는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이 없다. ‘괜찮다’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 눈물 훔치며 힘들었던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봤을 때는

단순히 시간이 흘러가는대로 이어지는

이야기 인줄 알았으나

실제 진행은

할아버지인 덕수의 현재를 시점으로

과거가 오가는 형식이다.

이러한 전개 방식에서 오는 혼란은 없다.


큰 기대 없이 어느정도

잔잔한 영화겠거니 하고 봤는데

정말 좋은 영화였다.


청년부터 백발의 노인까지 긴 세월을

연기한 황정민의 연기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다.

나쁘단건 아니지만 옆에 있는 김윤진의

할머니의 연기가 어색해 보이기 까지 했다.

그 정도로 진짜 할아버지 같았다는 말이다.



(스포주의)

동란이 터지고 아버지와 헤어지면서

가장이 되어 자신의 꿈마저 가족을 위해

포기한 덕수를 보면 아버지의 위대함을 깨닫게 한다.


아버지 보다 더 긴세월을 살아온 덕수가

백발이 무성한 노인이

아버지의 사진을 보며

어린 아이처럼

정말 힘들었다는 말을 할 때

가장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 것인지

느낄 수 있었다.





이미지 줄거리 출처는 네이버 영화








얼마전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재개봉 했다.

10주년 기념으로 리마스터링을 한 것인지...

영상이 좀더 진하고 음향이

더 좋아졌다고 하는데

본지 오래된 영화라 잘은 모르겠다.


아무튼 처음볼때는 사실 좀 지루한 면이

없잖아 있었는데

OST가 워낙 좋아서,

제대로 다시 보자는 마음이 영화관에 갔는데

나이가 들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처음 볼때와는 또 그 느낌이 사뭇달랐다.


더불어 관객이 가득해 꽤나 놀랐다.







소름 돋는 장면


이유는 당연히 음악

하울이 소피와 공중을 걷는 장면에 흐르는

인생의 회전목마는

아마 지브리 OST중에 가장

유명한 음악이 아닐까 싶다.

회전목마를 타듯 두둥실 흐르는 음악과

하모니카 소리는

이상하게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마녀의 저주에 빠져 폭삭 늙어가는 소피

처음엔 시간이 흘러 차츰

젊어지는 듯한 모습인가 하다가

나이가 오락가락 하는 소피의 모습

소피는 늙어버리는 저주에 걸렸지만

전개로 보여지는 것은 결국

감독이 말한 것 처럼


마음먹기에 따라 90세 늙은이가 되기도

10대의 소녀가 되기도 한다는 것



단순한 스토리야

동화같은 이야기이고

그에 대한 여러해석이 있다.

그냥 편하게 봐도 참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사실 스토리보다 더 좋은 점은

영상과 음악









비로소 느낀 것이지만

내가 처음 본 록키 시리즈가 4였다는 것은

참 슬픈 일이었다.

록키4를 보고 난 록키가

오락성 짙은 스포츠영화라고 생각했다.




워낙 유명하지만 록키는 스탤론이 제작부터 주연까지 맡은 작품이며

이름이 기억나진 않는데 알리와 또다른 복싱선수의 대결에 영감을 얻어

만든 작품, 또한 무명배우였던 자신의 스토리도 가미된

어느 정도 자전적 영화이다.




워낙 유명하지만 그래도 줄거리는


무명복서이자 고리대금업자의 수금원인 록키가 우연한 기회로

헤비급 챔피언 아폴로의 도전자로 지목되고 그와 경기를 펼치는 내용







아마 영화 사상 가장 유명한 장면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록키의 트레이닝 장면







챔피언을 상대로 경기를 펼치는 록키




결말은(스포)


3회안에 경기를 끝내겠다는 챔피언 아폴로의 포부와는 달리

마지막 15회까지 견디며 록키는 경기를 마무리 짓는다.

몰려드는 사람들의 환호와 상관없이 연인 애드리언을 외치며

서로 포옹으로 영화는 끝



영화를 보면서 느낀점은 소재가 복싱이지만

인간 록키에게 핀이 맞춰져 있다는 것


수줍음의 정도가 지나친 애드리안을 짝사랑 하는 모습이나


챔피언의 경기에 트레이닝을 해주겠다는

미키를 문전박대하고 벽을 치며 소리치던 모습


연인이 된 애드리안에게 두려움을 털어놓으며

경기는 중요하지 않으며

마지막까지 버티면 처음으로 뭔가를 이뤄낸 순간이 될거라고

그렇게 말하는 모습


자신이 밑바닥인생이라고 생각하는 록키가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모습은

무명배우에 가난한 유년시절을 보냈던

스탤론의 모습을 록키에게 투영시키며

나온지 30년이 지금까지도 보는 이들에게

많은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 이미지 출처는 네이버 영화 -







후회와 상처가 남았으니

아무것도 남지 않은 것은 아닐 것이다.


어쩌면 깨달은 것도 많을 것이다.


항상 무언가와 이별을 할 때는

그런 생각을 한다.


다 가질수 없는 걸 알면서도

결국엔 닥쳐보지 않으면

알수 없는 것이라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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